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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서부도시 관공서 인근서 수제폭탄 터져…범인 교전끝 사망

사건∙사고 작성일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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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 반둥 시에 있는 한 관공서 인근 공터에서 40대 남성이 수제폭탄을 터트렸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폭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괴한이 범행 직후 정부건물로 도주하자 경찰이 긴급 출동해 검거에 나섰다.
 
범인은 범행 직후 관공서 안으로 도주했으며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인질극은 없었다. 이 괴한은 무장단체 소속으로,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며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긴급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인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인도네시아 무장세력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 소속 조직원으로,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며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오늘 자바 섬 반둥 시의 정부청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경찰과 1시간가량 총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무장단체 소속으로, 수감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며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압력솥 사제 폭탄을 사용한 자살 폭탄테러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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