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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렝갈렉 지역에서 탄저균 감염 의심 소고기 유통

사회∙종교 작성일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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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식품부(Dinas Pertanian dan Pangan)가 동부 자와 뜨렝갈렉 지역에서 탄저균 감염이 의심되는 소들이 도축되어 그대로 유통된 것 같다고 2월 20일 발표했다.
 
유통된 소고기는 일반 정육점에서 팔려나가거나 박소(Bakso) 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로 유통된 소는 총 두 마리였다. 농업식품부의 설명에 의하면 그 중 한 마리인 수컷 브라만종 소는 지난달 1월 16일 도축되기 직전까지 경련, 장기 이상, 혈액 응고, 하혈 등 전형적인 탄저균 감염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감염이 확인된 소 역시 첫 번째 소와 같은 브라만종으로, 고열, 안구 충혈, 하혈 등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
 
농장 주인인 또이민이 소들의 감염 증상을 확인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육류로 팔아 넘긴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일파만파로 커지게 되었다. 또이민은 감염이 의심되는 두 마리 소들을 수꼬노라는 이름의 가축 상인에게서 처음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위생당국은 역학조사로 소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려 시도 중이지만 이미 고기 유통이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장기 샘플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문제의 소들이 사육되었던 사육장에 남아있는 배변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감염 피해 사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당국은 탄저병의 특성상 잠복기간이 몇 주까지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 시민들이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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