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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지진 발생, 쓰나미 위험은 없어

사건∙사고 작성일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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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발리 인근 해양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덴빠사르 지역에서 108 킬로미터 떨어진 인도양에서 발생하여 발리 일부 지역과 롬복에서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였다.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인도-호주 지각판이 유라시아 지각판과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각판들은 매년 7cm씩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지구물리기상청(BMKG)은 지진의 세기에 비해 피해상황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정한 강도로 짧게 발생한 지진인 만큼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 역시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연재해, 특히 지진의 경우 자주 변수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실내에서 지진이 느꼈을 경우 추후 탈출이 용이하도록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은 뒤 머리를 보호하고 철제 테이블 등 튼튼한 가구 밑으로 몸을 숨기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근처의 넓은 공터로 피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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