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자카르타 주지사후보 지지도, 아구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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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에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선거에서 아구스 하리무트리 유도요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이후에 발표된 여론조사 3개 기관 모두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전 대통령의 아들 아구스 후보의 지지율이 주지사 연임을 노리는 바수끼 차하야 뿌르나마(일명 아혹) 현 주지사를 앞섰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11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챠르따 뽈리띠까(Charta Politika)가 11월 29일 발표한 지지율은 아구스 후보가 29.5%로 선두, 아혹 주지사가 28.9%, 아니스 바스웨단 전 교육문화부 장관이 26.7%였다. 아구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23.1%가 ‘강경한 태도’, 19.4%가 '미남’이라고 회답했다. 그 다음으로 '정책'이 4.6%에 그쳤다.
챠르따 뽈리띠까 유나르또 대표는 "아혹 주지사가 이슬람을 모독 발언 논란 사건이 경쟁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인디까또르 폴리틱 인도네시아(Indikator Politik Indonesia) 여론 조사에서는 아구스 후보자가 30.4%, 아혹 주지사가 26.2%였다. 인도네시아 폴트래킹(Polltracking Indonesia)가 발표한 조사에서도 아구스 후보자가 27.9%, 아혹 주지사는 22%로 집계, 아구스 후보가 선두에 섰다.
아혹 주지사는 올해 9월 말 대중연설 중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관련된 언급을 했다가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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