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오보르 락얏 ‘편집장, 언론의 자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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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흑색선전 논란의 중심 ‘오보르 락얏’ 타블로이드지 ‘오보르 락얏’의 세뜨야르디 부디요노(오른쪽) 발행인은 23일, 조꼬위 명예훼손에 관한 조사를 받으러 자카르타 경찰청에 출두하여 ‘오보르 락얏’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세뜨야르디 부디요노는 5시간에 걸쳐 그가 발행하는 타블로이드지를 통해 퍼진 조꼬위 비방글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사진=안따라(Antara)
타블로이드지 오보르 락얏(민중의 횃불)의 스띠야르디 부디오노 편집장은 23일 조꼬위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두했다.
그는 “조꼬위-깔라 후보에 반대하는 개인의 정치적인 견해를 표현한 것이 아니다. 사실을 밝힌 것뿐이다. 각종 언론은 후보자를 비판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읍장이나 군장을 선출하는 게 아니다. 2억 4천만명을 대표할 대통령을 뽑는 것이다. 모든 대통령후보는 언론의 비판을 포용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도 마찬가지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타블로이드판 오보르 락얏을 곧 공식적으로 런칭할 것이다. 이미 발행됐던 것은 시범적으로 만든 것이었고, 곧 3 호가 발행돼 판매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보르 락얏’ 타블로이드지는 앞서 조꼬 위도도 대선 후보에 대한 민족차별적, 종교차별적 루머를 퍼뜨려 2014 인도네시아 대선 흑색선전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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