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프라보워 정부, 국정 수행 만족도 하락…개각 요구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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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왼쪽)과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 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
여론조사기관 폴트래킹 인도네시아(Poltracking Indonesia)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통령과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 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31일 전했다.
8월 기준 정부 수행 만족도는 55.1%로, 5월의 72.2%에서 크게 떨어졌으며 7월 조사에서도 58.4%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폴트래킹 인도네시아는 생필품 가격 상승과 실업 문제, 정부의 주요 개혁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을 만족도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면서 개각을 요구하는 여론도 높아졌다. 응답자의 51.9%는 장관들의 업무 성과에 만족하지 못해 개각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개각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7.9%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의 핵심 정책 가운데 특히 무상 영양식(MBG)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두드러졌다.
무상 영양식 프로그램의 인지도는 93.9%로 매우 높았지만 실제 시행 성과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립영양청(BGN)에 대한 만족도는 42.1%로, 사업 초기인 2025년 10월의 53.5%보다 크게 하락했다.
프로그램 시행에 대해서도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49.3%로 만족한다는 응답 46.4%를 웃돌았다.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5월 51.9%, 7월 46.8%에서 8월에 42.1%로 떨어진 반면, 중단 또는 지속 추진에 반대하는 의견은 5월의 35%, 7월 43%에서 8월에는 44.6%까지 높아졌다.
주요 불만 요인으로는 제공되는 음식과 반찬의 맛과 영양 수준에 대한 불만, 식중독 사고 등이 꼽혔다.
정부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인 홍백마을협동조합(KDMP)은 인지도가 76%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55.6%는 이 사업이 지역사회의 자립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대학생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전국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제 여건과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 과제, 내각의 업무 성과, 법 집행, 반부패 정책 및 현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 등을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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