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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탄자니아 선적 선박서 필로폰 2.6톤 적발…미얀마인 선원 10명 체포

사건∙사고 작성일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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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마약청이 자카르타 세관 본부에서 마약 사건의 용의자들과 증거를 제시했다.(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당국은 탄자니아 국적 선박에서 액상 메스암페타민 2.6톤을 적발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약 적발 사건 가운데 하나로, 선원 10명이 체포됐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9일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마약청(BNN)18일 밤 성명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출발해 안다만해를 거쳐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선박이 마약을 운반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마약청은 세관 당국과 합동 작전을 벌여 17일 밤 리아우주 븡깔리스 인근 해역에서 MV 레인 메이커(MV Rain Maker)를 단속했다. 해당 선박은 가짜 선명을 사용하고 있었다.

 

마약청 관계자 로이 하르디 시아한은 선박을 수색한 결과 물통 8개와 물탱크에 보관된 액상 메스암페타민 2.6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탐지견을 이용한 수색에서는 불법 담배 150만 개비 이상도 발견됐다.

당국은 선원 10명을 체포했으며, 모두 미얀마 국적자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해 안다만해에서 바땀섬으로 향하던 어선에서 필로폰(crystal methamphetamine) 2톤을 압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 적발 사건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이달 들어 인도네시아 당국이 이 지역에서 단속한 두 번째 탄자니아 선적 선박 관련 마약 사건이다.

 

지난 8일에는 싱가포르 인근 리아우제도 해역에서 운항 중이던 선박에서 케타민 1.3톤을 압수했다. 당시 선박에 타고 있던 미얀마 국적 7명과 대만 국적 1명 등 선원 8명이 체포됐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마약 관련 법률을 시행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마약 밀매범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년째 사형 집행을 유예하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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