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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부술라웨시 규모 6.7 강진…1명 사망·76명 부상

사건∙사고 작성일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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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20일 서부 자바 까라왕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지진으로 파손된 주택(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중부술라웨시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지진은 16일 오전 1030분께 발생했으며, 진앙은 뽀소(Poso) 북서쪽 약 54㎞ 지점, 깊이 10㎞로 관측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은 본진 이후 총 118회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오전 1038분 규모 4.5, 오전 1111분 규모 5.2의 비교적 강한 여진도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중부술라웨시 빨루, 뽀소, 동갈라, 빠리기 무똥, 시기 등 4개 군과 1개 시에서 약 5,80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시기(Sigi) 지역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며 부상자는 모두 76명이다. 이 중 73명은 경상, 3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

 

국가재난방재청 압둘 무하리 대변인은 여진이 계속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파손된 주택 인근에 임시 대피소를 설치해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집단 대피소와 공동 취사시설 운영이 필요한지 또는 텐트와 구호물자를 개별 가구에 직접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조사 결과 주택 1,114채가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1,070채 이상이 시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배시설 33, 학교 2, 관공서 4, 호텔 1, 교량 2개와 빨루-시기-뽀소를 연결하는 주 도로가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의 구호 및 물류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재난방재청은 긴급 대응을 위해 비상 텐트 3, 가족용 텐트 50, 식량 꾸러미 150, 침낭매트150, 담요 150, 접이식 침대 100개를 현장에 지원했다. 재난방재청은 추가 피해 조사와 함께 이재민들의 필요 물품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술라웨시 안와르 하피드 주지사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피해 주민 지원과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 안전 확보와 피해자 확인, 생필품 공급, 긴급 복구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모든 지방정부 기관에 비상 대응 기간 동안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술라웨시 경찰은 치안 유지와 재난 대응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연료 공급 차질 우려로 주민들이 몰린 주유소를 중심으로 경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빨루 시내 모 야민 거리와 이 구스띠 응우라 라이 거리의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으며, 경찰은 교통 통제와 질서 유지에 나섰다. 경찰은 또 지진 피해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산 피해 조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비상 대응 기간 동안 순찰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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