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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두꼬노 화산서 등산객 3명 참변…경찰, 화산 투어업체 ‘등반 금지 위반’ 여부 조사

사건∙사고 작성일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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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꼬노 화산 분화 (사진=X@NaraSenyap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 북말루꾸주 할마헤라섬의 두꼬노(Dukono) 화산 분화로 실종됐던 외국인 등산객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모든 실종자를 발견함에 따라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10일 안따라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압둘 무하리 재난데이터정보소통센터장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인도네시아 여성에 이어 나머지 실종자 2명도 발견됐다이에 따라 실종 신고된 모든 피해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희생자는 각각 30세와 27세의 외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시신을 수습한 뒤 두꼬노 화산 긴급대응본부로 이송했으며, 이후 또블로 지역병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과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압둘 무하리 센터장은모든 희생자가 발견됨에 따라 두꼬노 화산 수색구조 작업은 공식 종료됐다고 말했다.

 

앞서 북말루꾸 뜨르나떼 소재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이완 람다니 지부장은 드론 수색을 통해 실종자들의 좌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종자들은 화산 주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약 20~30m 떨어진 지점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국은 구조대원과 군경 인력 등 최소 100명을 투입하고 열 감지 드론 2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특히 수색 3일째에는 전날 확보한 GPS 좌표를 토대로 화산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집중 수색했다.

 

다만 마지막 희생자 2명은 두꺼운 화산 분출물 아래에 매몰돼 있어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꼬노 화산의 분화 활동도 계속 불안정한 상태여서 구조대는 현장 인력 안전을 우선으로 신중하게 작업을 진행했다고 국가재난방지청은 설명했다.

 

해발 약 1,087m의 두꼬노 화산은 지난 8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최대 10km 높이의 화산재를 분출했다.

 

이번 사고로 총 3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15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생존자는 싱가포르인 7(남성 2·여성 5)과 인도네시아인 8(남성 6·여성 2)이다.

 

10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등산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관광업체의 과실 여부를 수사 중이다. 북할마헤라 경찰청장 에를리히손 빠사리부 경무관은 지금까지 6명을 조사했지만 체포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산 등반이 금지된 상황에서 관광업체가 왜 등산을 진행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두꼬노 화산 정상 등반은 화산 활동 증가로 인해 2024년부터 금지됐으며, 올해 4월 지방정부가 모든 등반 활동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화산지질재난경감센터(PVMBG)는 현재 두꼬노 화산의 경계 단계를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분화구 반경 4km 이내 모든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분화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안따라뉴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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