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풋골프컵 2026 성황…재인니 교민 금미소, 여성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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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인도네시아 풋골프컵 여성부문 우승자들. 맨 왼쪽이 금미소 선수(사진=금미소 제공)
2026 인도네시아 풋골프컵(Indonesia Footgolf Cup 2026)이 참가자 수 증가와 함께 새로운 활기를 띠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일 서부자바 센뚤의 팜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렸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한국 등 3개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풋골프는 축구와 골프를 결합한 스포츠로, 최근 대중적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여성 참가자가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단 1명이었던 여성 참가자는 올해 8명으로 증가해, 처음으로 여성 단독 카테고리가 구성됐다.
여자부에서는 니사 알리나가 우승을 차지했고, 아유 리디아가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유일한 한국인 참가자 금미소 선수는 여성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금미소 선수는 현재 자카르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으로 풋골프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말레이시아 아시아컵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풋골프연맹의 암릿 뿐자비 회장은 “여성 선수들이 한 그룹에서 경쟁하게 된 것은 풋골프 저변 확대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2위를 기록한 아유 리디아는 과거 축구 선수(Persis Solo 소속) 출신으로,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
전체 참가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참가자는 90명으로, 전년(40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대회는 총 31개 플라이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두 세션에 걸쳐 원활하게 치러졌다.
프로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줄 힐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흐마드 아시라프와 완 MD 까이루딘이 뒤를 이었다. 힐미는 “인도네시아 풋골프연맹이 수준 높은 대회를 운영했다”며 국제연맹(FIFG) 가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확대와 국제 선수 유입, 여성 부문 신설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풋골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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