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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족자카르타 어린이집 학대 사건…아동 53명 피해 확인

사건∙사고 작성일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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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에 안겨있는 유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에서 최소 53명의 아동이 학대를 당한 어린이집 사건이 드러나 전국적인 공분을 일으키며 보육시설 관리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 요구가 커지고 있다.

 

2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리틀 아레샤(Little Aresha)’ 어린이집 전 직원이 비인도적 처우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지난 주말 처음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24일 족자카르타 움불하르조 지역 해당 시설을 급습해 아동 학대와 방임을 시사하는 증거를 확보했으며, 다음 날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보육교사 등 13명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족자카르타 경찰청장 에바 구나 빤디아는 27일 기자회견에서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과밀 공간에 아이들을 몰아넣거나, 목욕과 식사 사이 시간에 임시 줄로 아이들을 문고리에 묶어두는 등 충격적인 학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체 103명 아동 중 53명이 이러한 학대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의료 검사에서도 손목과 발목에 결박 흔적이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로 경제적 요인을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보육교사 1명이 7~8명의 아동을 맡았으며, 부모에게는 2~3명만 담당한다고 설명해왔다아동을 계속 늘린 점으로 미뤄 수익 추구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중한 업무 부담 속에서 시설 측 지시에 따라 폭력이 이뤄졌고, 운영진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족자카르타 시는 피해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5곳의 대체 어린이집을 마련하는 한편, 심리치료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하스또 와르도요 시장은부모 역시 피해자이고, 아이들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아이들이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하는 세뇌 정황까지 있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이 무허가로 운영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경찰은 지역 내 보육시설 전반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빠꾸알라만과 므르강산 등 여러 지역에서 인허가 여부를 점검하고, 운영자 교육과 함께 학부모들에게 합법 시설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동보호위원회(KPAI)는 이번 사건이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전국 3천여 개 어린이집 중 상당수가 허가 없이 운영되거나 지방정부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아동보호부 역시 전국 어린이집의 서비스 수준 확보가중대한 과제라고 인정하며, 현재 정식 허가를 받은 시설은 30.7%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가구의 약 75%가 어린이집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표준운영절차(SOP)를 준수하는 시설은 약 20%에 그치고, 종사자의 66.7%는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파 파우지 장관은보육의 핵심은 인력이라며운영자와 교사는 아동 권리 기반 돌봄에 대한 이해와 충분한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수사 결과가 알려지자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족자카르타 지방의회 복지위원회도 이번 사건을용납할 수 없는 아동 권리 침해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안똔 쁘라부 스멘다와이 부위원장은가해자에 대한 최대한의 처벌과 함께, 보육시설 인허가 및 감독 체계 전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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