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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외국인 범죄 잇따라…출입국 관리 및 마약 단속 강화

사회∙종교 작성일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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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입국장(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당국은 발리에서 외국인 연루 범죄가 잇따르자 출입국 관리 단속과 치안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2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발리 이민국은 최근 외국인 관련 범죄 증가에 대응해 기존 전담 감시 인력 중심에서 벗어나 전 직원을 동원한 전면적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4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발리 이민교정국장 펠리시아 승끼 라뜨나는현장 정보 수집과 잠재적 위험에 대한 조기 탐지를 위해 모든 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리 경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외국인이 연루된 사건이 수백 건에 달하며,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에서 증가세가 확인됐다. 최근에는 강력 사건까지 이어지며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발리의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주에는 인터폴 적색수배자였던 영국인 스티븐 라이언스가 이 구스띠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도착 직후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유럽 전역에서 자금세탁과 마약 밀매에 연루된 조직범죄 네트워크와 관련된 인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해외로 송환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사건으로는 28세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이 납치·살해된 뒤 기안야르 해변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외국인 6명을 추가 수배했으며,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 중이다.

 

관광지에서도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꾸따 북부의 한 빌라에서는 네덜란드 국적 남성이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의 야간 습격으로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브라질 국적 용의자 2명을 특정했으나, 이들은 사건 직후 인도네시아를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비폭력 범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프랑스 국적 남성이 음란 온라인 콘텐츠 관련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마약 유통 근절을 위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국가경찰 마약수사국은 발리 내 유흥업소 두 곳이 마약 유통 거점으로 활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영업을 중단시켰다. 단속 대상은 델로나(Delona)와 앤코리빙발리(N Co Living Bali), 경찰은 해당 업소 운영진이 불법 행위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여러 명의 용의자를 특정해 조사 중이지만, 신원과 구체적인 역할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개하지 않았다.[자카르타글로브/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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