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원한다면, 호텔 객실 끝번호 '1'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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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누르경제특구 내 발리비치호텔의 객실 모습(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호텔의 객실 끝 번호가 01번인 방을 피하라고 말하는 여행 전문가가 있다.
11일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스페인 여행 데스쿠브리엔도 비아예스(Descubriendo Viajes) 플랫폼 설립자인 하비에르 소브리노는 여행자들에게 안락하고 즐거운 호텔 투숙을 하려면 101, 201, 301 등의 번호가 매겨진 객실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호텔 객실 선택은 사소한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소브리노는 객실 번호에 관한 신화나 미신 외에도 객실 넘버를 선택하는 실질적인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숫자들은 일종의 징크스를 의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13이란 숫자를 불길하게 여겨 층수와 객실 번호에서 이 번호를 아예 없는 숫자로 취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237호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Shining)>에서 으스스한 장소로 묘사되어 유명해졌고, 622호는 조엘 디커(Joel Dicker)의 미스터리 소설을 통해 상징적인 장소가 됐다.
그러나 하비에르는 이런 징크스와 관련한 숫자의 의미 외에도 좀 더 타당한 이유로 특정 번호의 객실을 피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 소음 문제
하비에르 소브리노는 조용한 환경을 원한다면 객실 번호가 01로 끝나는 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해당 번호를 가진 룸들은 대개 건물의 모서리, 즉 엘리베이터나 호텔 계단, 출구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호텔에 똑같이 해당하는 원칙은 아니지만 하비에르는 자신의 경험상 이런 배치 패턴이 많은 호텔에서 발견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손님이 지나가거나 누군가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발소리가 들리고 모서리 방에서는 엘리베이터 소음이 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휴식을 목표로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은 01번 객실을 피하라고
그는 권고했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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