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서 마약 밀수로 체포된 인도인 2명…최대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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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적자 2명이 발리로 마약을 밀수하다 체포되어 덴빠사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매체 코코넛발리의 보도에 따르면, 32세 인도인 만지트 싱과 26세의 하빈더 싱은 일명 ‘샤부샤부(shabu-shabu)’로 불리는 2.7kg의 메스암페타민을 발리로 밀반입한 혐의로 수개월 전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몇 달 후인 지난달 19일, 덴빠사르 지방법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낭독된 피고들의 혐의에는 마약 밀수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2009년 마약법에 따라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데 로비 검사에 따르면, 피고들은 앞서 지난해 9월 2일 자카르타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소포를 건네받아 덴빠사르로 반입했다. 이들의 마약 거래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남부 꾸따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으며, 피고들은 마약이 발리 섬 전체에 유통되도록 계획되었다며 진술했다.
한편 두 피고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에게 불리한 혐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덴빠사르 지방법원은 다음 법정 회의에서 증인을 불러 증언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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