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2시간 근무시간 단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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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 끄리스난디 국가행정개혁부 장관은 여성 공무원들이 자녀들을 돌볼 시간을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기존 하루 근무시간에서 2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방안은 유숩 깔라 부통령에 의해 지난주 이슬람 연합(PUI) 모임에서 제기됐다. 현재 모든 공무원들과 민간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8시간 근무하고 있다.
유디 끄리스난디 국가행정개혁부장관은 지난 1일 여성공무원을 위한 2시간 근무시간 단축은 인도적 차원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유디 장관은 모든 여성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시해야 한다며 특히 자녀 혹은 신혼부부의 경우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의원들은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시간 근무시간 단축 제안을 지지할 것을 고려 중이다. 국가인구가족계획청(BKKBN) 또한 이 계획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슬리 잘랄 BKKBN 청장은 “엄마와의 정서적 교류는 자녀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녀는 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여성운동가는 이 제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엄마에게 전적으로 자녀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것은 오히려 남성들에게 자녀와 교류할 문을 차단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은 여성에 대한 차별의 한 형태이며,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은 부모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랑꼬따님의 댓글
오랑꼬따 작성일근무시간 단축 보다는 쉴수 있는 월휴 (2일) 등을 의무적으로 쉬게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될듯한데요 ..근로조약에도 명시 되어 있지만 거의 못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