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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왕족이 집결···보고르서 대통령과 회담

사회∙종교 작성일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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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은 4일 서부 자바 보고르에 위치한 이스따나 대통령궁에서 인도네시아 각지의 왕족과 만났다.
 
이날 회담은 왕족의 문제점과 과제를 듣기 위해 진행되었다.
 
서로 협력하여 왕실의 역할을 높이고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가치 발견 및 보호를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날 왕족들은 각지의 전통 의상으로 모였다.
 
▽ 수마트라 20명 ▽ 술라웨시 18명 ▽ 자바 17명 ▽ 칼리만탄 10명 ▽ 마크제도 9명 ▽ 동부 누사뜽가라 5명 ▽ 서쪽 누사뜽가라 4명 ▽ 발리 3명 ▽ 파푸아 2명으로 총 88명이 참석했다.
 
왕족 측은 대통령과 협력하면서 정책에 기여하고 싶다고 한 후 대통령과 직접 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팀의 조직 등을 요구했다.
 
한 참석자는, 왕족을 신경 쓰지 않는 지방 정부도 많을 뿐더러 전통과 문화 보호의 지원도 거의 없다고 호소하며 "전통 문화를 활용하면 마을 부흥으로 이어진다"고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꼬위 대통령은 왕족에게 중요한 문화 유산의 보존과 유지에 계속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유산인 전국에 있는 왕궁 문화를 보호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관광 유치와 발전에 연결하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무하디으 에펜디(Muhadir Efendi) 교육 문화부 장관과 아리프 야후야(Arif Yahuya) 관광 장관도 참석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2016년 3월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에서도 200명의 왕족과 회담을 열고 부패와 마약, 테러 대책 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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