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지방 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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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7개 주를 포함한 전국 171개 지방 자치 단체에서 실시되는 3번째 지방 자치 단체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8일 시작됐다.
각 정당에서 후보가 속속 발표되는 반면 출마 사퇴도 나오고 있다.
서부 자바 주에서는 주 의회 제1당인 투쟁 민주당(PDIP)이 7일 군 출신의 민주당 국회의원 TB하사 누딘(TB Hasanuddin)을 후보로 내세울 것을 발표했다.
투쟁민주당은 통일개발당(PPP), 이슬람계 정당인 민족각성당(PKB), 국가민주당(Nasdem), 하누라당(Hanura) 등 4개 당과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리드완 까밀(Ridwan Kamil, 46) 반둥 시장을 고려해왔지만 끝내 그와 견해를 좁히지는 못했다.
현재 주지사 선거에는 4명의 후보자가 있다.
동부 자바 주지사 선거에서는 투쟁 민주당 하스뜨 끄리스띠안(Hast Christian) 사무처장이 6일 언급한 바에 따르면, 같은 주 부니왕이(Bunywangi)를 지방 부지사 후보로 채택하는 것을 포기했다.
불륜 의혹이 일었던 안나(Anna)는 "더러운 손을 사용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퇴의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수라바야의 뜨리스 리스마하리니(Tris Rismaharini) 시장이 안나(Anna)의 대안 후보로 거론됐으나 리스마 시장은 불출마를 표명, 투쟁 민주당 내 다른 후보를 세우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주 그린드라당이 옹립을 목표로 한 압두르라흐만 와히드(Abdurrahman Wahid, 통칭 구스두루) 전 대통령의 둘째 딸 제니와히드(Jenny Wahid))도 3일 출마 보류를 표명했다.
후보 사퇴가 잇따름에 따라 자바 주는 이달 10일 마감 직전까지 후보자 선택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지방 선거에서는 17개 주 39개 도시 115개 자치 단체의 수장을 일제히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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