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 발리서 아트 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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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발리 덴빠사르에 위치한 아트센터에서 제37회 발리 아트페스티벌(PKB) 개막식이 개최됐다.
세계적인 섬 축제인 발리 아트페스티벌의 축사를 맡은 아리프 야야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은 “문화적 측면에서 발리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종교와 토착 신앙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체험 등으로 세계적인 문화 축제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 망꾸 빠스띠까 발리 주지사는 발리 아트페스티벌은 로컬 아티스트의 예술을 감상하는 축제이기도 하지만 세계 예술과 소통하는 창구라며 “발리 전통 예술을 보전하는 것 외에도 예술의 가치에 활력을 더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발리 아트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약 15만 명이 초청되어 길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자카르타, 족자카르타 외에도 호주, 인도, 일본, 미국 등에서 온 예술팀 26개가 참가했다.
페스티벌은 7월 11일까지 발리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춤, 연극, 음악, 전시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발리는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에서 인도 힌두교와 중국 불교의 영향을 받아 '발리 힌두교'를 탄생시킨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독특한 종교적 색채를 띠고 있는 '신의 섬'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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