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문용린, 경남지사 홍준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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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은 보수 성향의 문용린(65) 후보, 경남지사는 새누리당 홍준표(58)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19일 오후 10시45분(개표율 20%)현재 문 후보는 53.5%의 득표율을 기록해 37.4%에 그친 진보 측의 이수호(63) 후보를 크게 앞섰다. 개표율 48.6%인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선 홍 후보가 득표율 65.3%로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권영길(71) 후보를 많이 앞질렀다. 권 후보의 득표율은 34.7%다.
문 후보는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아이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도록 역사적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곽노현 전 교육감 시절에 추진했던 서울학생인권조례 제정과 혁신학교 확대 등을 비판해왔다. 문 후보는 ▶중학교 1학년 시험 폐지 ▶학교시설 개선예산 증액 ▶독서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홍 후보는 “피폐한 도정(道政)을 바로 세우고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겠다”며 “도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결과로써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권역별 신성장산업벨트 구축 ▶효율적인 교통·물류체계 구축 ▶세계적관광·휴양거점 조성 ▶도청의 마산이전과 제2도청사 진주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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