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포트의 남자 셋야 노반또, 호화 주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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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시위에서 시민들이 셋야 노반또의 사진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 안따라)
국회 의장이자 골까르(Golkar)당 소속 정치인 셋야 노반또의 호화스러운 집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현지 언론인 뗌뽀는 남부 자카르타 잘란 위자야에 있는 1,600㎡ 크기의 저택을 소개했다.
대리석 바닥과 욕조 전면에 설치된 TV, 벽면이 유리로 이루어진 호화로운 화장실은 지난 2010년, 인도네시아 현지 신문인 홈 리빙 인도네시아에 소개되어 반향을 일으켰다.
4층으로 이루어진 셋야의 집 각 층은 각기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부 엘리베이터를 통해 연결된다.
사업가 이기도한 셋야는 1999년부터 골까르당 소속 의원으로 정계 활동을 하고 있다.
광산 기업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의 만료된 채굴권을 연장해 줌으로써 개인의 이익을 얻고자 했던 정치인 셋야는 최근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7일, 국회 윤리위원회는 셋야를 위원회에 고발한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수디르만 사이드를 소환하여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사건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셋야는 국회 의장직에 사의를 표했다.
프리포트사건 이전에도, 셋야와 국회 부의장 파드리 존은 미국 대선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의 뉴욕 대선 운동에 참여했다가 윤리위원회에 부쳐진 바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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