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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인 추방 대상자들 “인니 돌아가기 싫다” 주장

사회∙종교 작성일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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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도네시아 국외 국민보호위원회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190명의 인도네시아 국민을 이민법 위반과 기타 법률적 문제로 추방할 것이며 북부 깔리만딴의 누눈깐을 통해 입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말레이시아 빠빠르와 믄가딸의 이민국 교도소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인 수감자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고 서류 확인 작업을 거쳤다.
 
수감자 중 150명은 비자나 여권 사용 기간 만료로 6개월 이하 징역 처분을, 32명은 여권 미소지로 9개월 이상 징역형을, 2명은 약물 남용으로 2년 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수감자 중 3명은 절도건으로, 1명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뺑소니 사건으로 수감되었다.
 
그러나 관계자는 “대부분 수감자가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감자들은 그 이유로 ‘인니 내에서 구직의 어려움’과 ‘결혼 문제’를 들었다.
 
이는 인도네시아 총영사관(KJRI)이 “추방되는 인도네시아인들의 말레이시아 국적 배우자에게 SPLP(여권을 대신하는 여행증명서)를 발급해 줄 수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2016년 초부터 KJRI는 말레이시아 이민국 교도소에서 283명의 인도네시아 국적자들을 본국 송환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그 수가 2,752명에 달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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