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UN에서 ‘겹경사’…위원장 1명·부위원장 2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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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 뜨리안샤 자니 대사(왼쪽)가 UN 반기문 사무총장과 함께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 명의 인도네시아 외교관이 UN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돼 인도네시아로서는 국제기구 중 가장 많은 위원장이 당선됐다.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14일, 디안 뜨리안샤 자니 대사가 2016~2017년 경제·재무위원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음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안건 실행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사안을 다루게 된다.
외무부 성명을 통해 UN 주재 인도네시아 대표부 2등 서기관 아닌디띠오 아디 쁘리마스또는 “제2 위원회 내 UN 회원국의 성과가 국제 정책이나 빈곤 퇴치, 기후 변화 등 주요 사안의 결정할 수 있으므로 인도네시아가 선출된 것은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오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까마쁘라딥따 이스노모와 마스니 에리자는 각각 제1 위원회(국제안보위원회) 부위원장, 제3 위원회(사회·인권·문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3일 개최된 제71회 UN 총회 본회에서 피지 대사 피터 톰슨이 키프로스 대사에 4표 앞선 94표를 획득해 의장으로 선출됐다.
피지 대사는 현 의장인 덴마크 대사 모겐스 뤼케토프트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초 의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UN 총회는 이 외에도 제4 위원회인 ‘특수정치·탈식민지 위원회’와 제5 위원회인 ‘행정·예산위원회’, 그리고 제6 위원회인 ‘법률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위원회는 서로 관련된 안건에 관해 모니터링 하며 회원국 간 다양한 문제 접근 방식을 모색해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토론을 통해 해결책의 초안을 마련하고 결정을 내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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