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루꾸 가말라마 화산 분출…술탄 바불라 공항 5일까지 잠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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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말루꾸 지역에 있는 가말라마 화산의 화산재 분출로 술탄 바불라 떠르나떼 공항의 폐쇄조치가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술탄 바불라 떠르나떼 공항당국은 지난 3일 공항을 임시폐쇄 조치했으며 4일 오전 공항 가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가말라마 화산으로부터 온 화산재가 활주로에 쏟아져 내려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술탄 바불라 떠르나떼 공항 폐쇄가 하루 늘어나며 떠르나떼~자카르타 구간, 떠르나떼~마나도 구간의 스리위자야 항공편, 떠르나떼~마나도 구간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편 운항이 잠정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일부 승객들은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마나도로 이동해 배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한편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3일 화산재에 노출된 가말라마 화산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 1만 장을 배포했다.
한편,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가말라마 화산 관측소 담당관은 3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경계(Waspada)’ 단계다. 아직 안정화되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화산재는 300~800미터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바람을 타고 동쪽과 남쪽으로 화산재가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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