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에 추억과..." 인도네시아어로 윤동주 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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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2016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작으로 총 10개 언어권 17건을 선정했다.
번역지원 대상작품으로는 한국문학의 문학사적 가치 및 최근의 미학적 경향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인문학 도서가 선정됐다.
선정된 문학 작품으로는 최근 러시아에서도 번역 출간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인도네시아어), 신경림의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몽골어), 김훈의 <현의 노래>(중국어), 김혜순의 <죽음의 자서전> (영어), 편혜영의 <서쪽 숲에 갔다> (프랑스어),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일본어), 공지영의 <고등어> (우즈베키스탄어), 한강의 <채식주의자>(아제르바이잔어)가 있다. 인문서로서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러시아어) 등이 포함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는 최근 해외에서의 한국문학에 대한 성과를 반영하듯 총 18개 언어권의 96건의 번역작품이 접수되었다. 이는 문화 한류가 이제 서서히 한국문학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특히 이번 분기에는 우즈베키스탄어, 아제르바이잔어, 인도네시아어 등 아직 한국문학의 번역·출판이 생소할 수 있는 언어권에서의 활발한 지원 접수가 눈에 띄었다. 언어권별로는, 영어권에서 시문학 분야에 다양한 지원작이 접수되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시 장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러시아어권에서는 문학 장르 외에도 다양한 인문서가 접수되어 높은 번역수준을 보였다.”라고 공모작품 성향을 평했다.
2016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10개 언어권 17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선정 작품은 번역완료 후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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