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대통령, 쁘라보워 그린드라당 총재와 회담
본문
31일 서부자바주 보고르 보종 꼬넹에 위치한 쁘라보워 그린드라당 총재 소유 대저택에서 조꼬 위도도 대통령(왼쪽)과 쁘라보워 총재가 승마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따라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31일 서부자바 보고르에서 그린드라당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와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2014년 대선에서 접전을 벌인 관계로 2015년 2월 당시 경찰청장 인사를 놓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
현지언론 안따라는 31일자 보도에서 대통령이 오는 11월 4일로 예정된 이슬람옹호단체(FPI)의 반 아혹 자카르타주지사에 대한 대규모 시위를 논의하기 위해 그린드라당 총재를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은 쁘라보워 총재의 저택을 방문하여 간단히 담소를 나눈 뒤 정원에서 준비된 말을 타고 승마를 즐기는 모습을 현지 보도진에게 선보였다.
조꼬위 대통령은 회담 후 “예전에 쁘라보워 총재의 자택에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쁘라보워 총재는 “이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논의한 것은 4일에 있을 대규모 시위에 관한 것만이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국제 경제부터 안보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통령에게 치안에 관한 내 개인적인 견해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조꼬위 대통령은 매우 개방적인 성향을 지녔다. 우리는 다양한 민족, 종교, 문화가 하나로 이루어진 국가이다. 그러므로 국가를 분열시키는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