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 국가 잠재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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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메가톤급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추진을 위해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일대일로 포럼 정례화의 길도 열었다.
이날 정상 회의에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적 관점에서 “동남아 국가들은 일대 일로 구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 국가 구상에 대해 언급하며 향후 2년 내에 인도네시아 섬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꼬위 대통령은 성장 지역으로 북부 수마트라 주와 북부 술라웨시 주를 언급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로 개발 및 직항 확장이 실현되면 중국에서 불부 술라웨시를 찾는 여행자 수가 연간 1만 2천 명에서 월간 1만 2천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프라 개발 및 해양 고속도로 건설 등을 들어 주변 국 투자를 촉구했다.
한편,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속해상교통망 프로젝트인 '해양 고속도로(Tol Laut)’ 효과에 대해 특히 동부 지역 생필품 물가를 최대 25%까지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수송 비용 절감이 지역 간 물가 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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