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의 홍수, 몇천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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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북부 수마트라 여러 지역을 강타한 홍수로 수천명의 주민들이 거주지를 떠나 대피소로 이동했다.
7일 아침 메단 마이몬 지구의 아우르에서 수백 가구가 대피했다. 지난 수일 간의 폭우로 델리강이 넘쳐 발생한 홍수로 인해 지역 주택들이 1미터 가량 침수됐다고 지역 관계자 야디사빌이 전했다.
메단 재난방지청(BPBD)유누스의 말에 따르면, 홍수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메단 마이문과 메단 조호르가이며 임시 대피소에 공동 주방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번 홍수의 원인 중 하나로 바부라 강의 수량 증가 때문이기도 하다.
메단 외곽에 있는 랑깟 지역에서도 홍수 발생이 보고되었다.
바땅 스랑안 강이 넘쳐 지역의 6개구에 있는 수천채의 집이 침수됐다.
랑깟 지역 재난방지청 관계자인 이완 새리에 따르면,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은 딴중 뿌라지역이며 깊이 1m의 홍수로 699 가구가 어쩔수 없이 그들의 집을 나가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홍수 피해지역은 빠당 뚜알랑 (Padang Tualang), 바발란 (Babalan), 세이 레빤 (Sei Lepan), 사윗 스브랑 (Sawit Seberang)지역이다.
이번 홍수로 인해 978 헥타르의 농경지와 건물, 학교, 그리고 교회등 피해가
많다고 이완은 말했다.
7일 오후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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