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코로나19 자가격리 집 스티커 부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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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는 자가격리 대상자 집 대문에 ‘자가격리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7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자카르타 아마드 리자 빠뜨리아 부지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다는 사실을 주변 이웃들도 파악해야 한다. 무단이탈 자가격리자가 있을 경우 주민이 신고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가격리 집 스티커 부착은 코로나19 격리관리에 관한 주지사령 2020년 제980호에도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편에서는 코로나19 낙인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반대했다.
자카르타주 옴부즈맨의 뜨구 누그로호 대표는 “코로나19 낙인이 편견으로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더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무증상 경증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호텔 객실을 임대하거나 병원으로 보내기보다는 면, 군 단위의 역할을 강화해 자가격리 대상자를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는 지난 9월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들의 자가격리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1개월 만에 조건부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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