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유숩깔라와 손잡고 대선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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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러닝메이트는 유숩 깔라입니다”
조꼬 위도도 투쟁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숩깔라 전 부통령이 대선 러닝메이트라고 선언했다.
그간 조꼬 후보가 준 힌트인 ‘비 자바출신’의 부통령 후보로 유숩깔라 전 부통령(골까르당)과 아브라함 사마드 부패방지위원회(KPK)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올랐었다.
유숩깔라는 유도요노 대통령 1기 정부의 부통령으로 술라웨시 마까사르 출신이다. 2009년 부통령 퇴임 후 인도네시아 적십사자 총재로 재직해왔다.
현지언론 꼼빠스에 따르면 조꼬위는 이날 “투쟁민주당의 연정인 나스뎀당, 국민각성당, 하누라당 및 메가와띠 수카르노뿌뜨리 투쟁민주당 총재와 협의한 끝에 어제 밤, 유숩깔라 전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대선은 조꼬위-유숩깔라 후보 진영 대 쁘라보워-하따 후보 진영으로 양자대결구도가 확실한 윤곽을 나타냈다.
19일 현재 대선 후보 등록 요건(총선 득표율 25% 이상 또는 의석 점유율 20% 이상인 정당 또는 정당 연합)을 갖춘 정당은 투쟁민주당(PDIP, 18.95%)과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11.81%) 연정뿐이다.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를 내세운 PDIP는 국민각성당(PKB. 9.04%), 민족민주당(NasDem. 6.72%), 번영정의당(PKS, 6.79%), 국민양심당(하누라당, 5.26%)의 지지를 각각 확보했다.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의 그린드라당은 국민수권당(PAN, 7.59%), 통일개발당(PPP. 6.53%)과 각각 연정을 성사시켜 총선 득표율 25.93%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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