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수혈시 핵산증폭검사(NAT) 검사 실시 여부 철저히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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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적십자사(PMI) 자카르타 지부는 수혈로 인한 에이즈 바이러스(HIV) 등 수혈전파성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혈액검사인 핵산증폭검사(NAT)가 정확하게 실시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된다고 호소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9월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 후 체내에서 어느정도 증식될 때까지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없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현재 검사 방법으로는 수혈로 인한 감염을 100% 막을 수 없다. 그러나 NAT는 극미량의 바이러스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성이 97% 이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PMI 자카르타 지부의 레자 지부장은 "자카르타에는 혈액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병원이 많이 있어,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수혈을 멈춰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레자 자카르타 지부장은 이어 “NAT를 실시한 이후 헌혈된 혈액의 약 1%가 간염, 0.2%가 HIV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됐다. NAT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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