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혐오사진?, 신경도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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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흡연자들은 담뱃값 혐오 사진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있다.
흡연자들의 35% 이상은 담뱃갑에 부착된 흡연자 피해 혐오 사진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온라인 리서치 업체가 조사한 자료에서 흡연자들이 이 같이 답한 것으로 발표했다.
리서치 업체 측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담뱃갑에 부착된 혐오 사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10명 중 4명은 금연정책의 하나인 담뱃갑 흡연경고 사진 부착에 대해 큰 효과가 없으며 '담배 피울 사람은 피우기 마련이라 쓸모없다고 생각 한다'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흡연자와 처음 흡연을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답변은 28%였고 '경고사진을 볼 때마다 혐오감이 든다'(18.2%), 금연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9.5%)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판매자들은 소비자들이 그림이 혐오감을 준다며 바꿔달라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일할 때 귀찮기만 할뿐 금연 효과는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2016년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체 국민의 3분의 1이 흡연자며 그 중 남자 어린이의 흡연율은 54%에 이른다. 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 '미성년자 흡연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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