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자바, PCR 검사의 의료기구 부족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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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대책본부(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주내의 검사 기관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의 검체를 검사할 때 액체를 측정하는 장비인 피스톤식 부피계(마이크로 피펫)의 선단에 설치하는 일회용 팁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 15일자 현지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외국 업체에 주문한 팁이 도착하는 것은 이달 말이 될 전망으로, 검사 능력이 저하할 가능성이 있다.
이 지역 코로나19 TF 대변인은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팁은 크기와 사양이 달라 PCR에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팁이 없으면 기계에 의한 검체 검사를 실시할 수 없기 때문에, 검사 능력은 저하되지만 수동에 의한 검사로 전환할 필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자바 주에서는 지난주 반둥 시의 육군사관학교와 찌마히 시의 군·경찰 교육센터에서 클러스터(감염자 집단)가 확인됐다.
리드완 까밀(Ridwan Kamil) 서부 자바 주지사는 “클러스터 발생으로 주내 실효 재생산 수(1명의 감염자가 평균 몇 명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1을 웃도는 1.73으로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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