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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경영탐문, 경영이 예술이다] 인도네시아에 꽃핀 한국의 기술 P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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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손인식의 경영 탐문
작성자 편집부 댓글 0건 조회 2,412회 작성일 202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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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인들의 경영 이야기 열 번째] 


인도네시아에 꽃핀 한국의 기술 PCM

- -인니 합작기업 PT. EST INDONESIA가 피운 꽃 -

 

글.인재 손인식(서예가,시인)

 

대한민국의 기술을 인도네시아 & 베트남과 연대 무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소설가가 있다. 김진명이다. 그는 사회와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소설로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히는 작가다. 불과 25여년 후인 2050년 즈음의 한국 상황, 즉 인구 감소와 경제 불황을 바로 지금 대비할 것을 역설한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툭툭 불거지는 불편한 현실들, 그래서 소설가의 주장을 곱씹게 되는데, 과연 우리는 지금 각자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여기 인도네시아에서 꽃을 피우는 한국의 기술 하나 소개한다. PCM(Phase Change Material. 상변화물질)으로 차세대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 ·인니 합작 기업 ()이에스티(이하 EST)가 인도네시아에서 펼치는 기술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 실용 사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성공케이스 중 하나로 대두되었다.

 

2013년부터 EST 설립 업무를 추진하고 출범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신용진 이사를 만나 대담을 나누고 이 신명나는 이야기를 펼친다. 신용진 이사는 코로나 이전 2019년까지 EST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해외프로젝트 추진 담당자였다. 인도네시아 육상 수송 분야 외 해상 및 철도 물류 등의 종합 물류에 대한 시장성 및 필요성을 제안하고 기획했으며 또 추진했다고 한다. 2024년부터 다시 EST 연락사무소 소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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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 친환경기술 전시회 출품 EV 축냉탑 


인도네시아에 꽃핀 한국의 기술 PCM

 

“EST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국제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로 설립되었는데요. 2011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어요. 2년여 간 인도네시아 기초 시장 조사, 사업 파트너 선정 과정을 거쳐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출업체와 더불어 합작 법인이 출범되었습니다.”

 

에너지와 재화의 남용이 기후 위기를 초래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이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기업은 기업대로 해야 할 노력이 있는데요. EST는 일반 생활에 밀접한 물류, 특히 저온 수송 분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PCM을 활용한 축냉 냉동, 냉장 트럭 및 창고 등 다양한 물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거죠.”

 

PCM은 다양한 온도 생산이 가능한 기술. 이 장점을 살릴 곳이 많다. 전통적인 식자재, 의약품 배송분야 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등 활대할 적용 분야가 많다한다. 흥미롭고 보배스럽다.

 

주지하다시피 인도네시아는 군도국가다. 해상운송이 많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섬과 섬 사이를 오가는 동안 냉동이나 냉장 유지가 절대 필요하다. 그러나 배위에서 화물 컨테이너나 자동차 동력 장치 사용은 법적으로 금지된 규졍이다. 배기가스 배출, 화재 위험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으니 PCM이 고맙고 반가울 수밖에.

 

인도네시아는 콜드체인 인프라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EST 진출 초기부터 축냉 기술을 활용한 해상수송에 대한 다양한 실증 테스트 및 제안을 지속한 이유예요. 일례로 2018년 수라바야-반자르마신 구간(30시간 소요) 축냉 수송 현장을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테스트 했었는데요. 그 결과를 각종 루트로 발표하고 공유했습니다.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졌고요. ‘24년 연초에는 자바 북부 Bawean 섬에 소형 이동형 축냉창고를 설치하여 효용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는데요. 향후 확대해 나가면서 성과가 거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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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전기 축냉탑 

 

특히 수산물은 인도네시아 중요 자원 중 하나지요. 합작법인 현지 파트너는 수산물의 수송과 배송에 선진적인 콜드체인 도입이 중요하다는 것을 판단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저희와 협력하게 됨으로써 꿈이 실현된 것이지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식료품이다. 그러므로 식료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적합한 온도에 맞추는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PCM 기술이 신선도 유지 목적의 콜드체인(Cold Chain)은 제품의 안정성을 위해 꼭 갖춰야 할 물류시스템인 것이다.

 

소설가 김진명의 한국과 인도네시아 연합 강조는 이미 이런 현실적 상황들이 파악되고 난 후였던 것일까? 민족주의 작가, 역사의식이 투철한 작가로서 경제와 사회 흐름까지 통찰했다는 의미인가? 암튼 현장의 능력자들에 의해 희망이 현실로 펼쳐지고 있으니 이 아니 감사하고 즐거운가.

 

소설가의 민족주의와 기술력의 창의력과 도전

 

일례로, 자바섬 공장에서 제조된 아이스크림을 타 지역으로 배송할 경우입니다. 일반 냉동트럭이 훼리선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이 경우 배 안에서 이동하는 시간동안 온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엔진을 가동해요. 사실 이것은 법적 금지 사항이에요. 근데 대안이 없으니 현실에서는 엔진가동을 허용하는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와 산업이 자바섬에 집중되어 있어요. 타 지역으로 재화 이동은 필수죠. 군도 국가로서 해상 물류의 중요성이야 재론의 여지가 없는데요. 더구나 수도이전 계획과도 맞물려 있거든요.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내수시장이 온도 민감 제품의 운송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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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럭용 축냉냉동차량

 


“EST의 축냉 냉동시스템은 출항지에서 저온 에너지를 완충합니다. 해상 이동 구간에서는 기계적인 작동 없이 고냉 온도를 유지하고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한 축냉시스템의 해상물류 운송 정기 루트가 정착된다면, 소외된 도서 지역의 특산물 수송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지역 소득 증대 및 시장 형성이 활성화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국토 균형 발전과 친환경 물류 구축이 되는 겁니다.”

 

이야기를 펼치다 보니 한 발짝 더 나아간다. EST가 펼치는 새 비전이다. EST 축냉 시스템이 해상물류 적용과 확대에 머물지 않을 계획이다. 철도 물류 및 항공 물류까지 더 다양한 분야에도 동일한 콘셉트를 적용하기 위해 창의적 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국가 차원의 자원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 및 균형 발전에 큰 기여다. 특히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 제공자가 되려는 노력 중이라니 필자의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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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작 1톤 축냉차량

 


선한 영향력, 국경과 난관을 뛰어 넘다

 

기업의 국가와 사회적, 나아가서 인류적 사명을 손으로 만질 듯 펼치는 현장, 그래 큰 뜻은 이처럼 본질을 어디에 두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결이 다르다. 본질에 충실하며 현실을 해쳐낸다면 늘 그 결과는 아름다울 것이다


그러니까 EST, PT. EST Indonesia 합작법인 설립 시부터 높은 성장과 소비 잠재력을 갖춘 인도네시아의 신선물류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했음은 한국기술의 선한 영향력을 인도네시아에 펼칠 멋진 지혜였음이니. 동남아 이머징 마켓, 즉 신흥시장 확장 전초기지가 되고자 하는 EST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날도 멀지 않았지 싶다.

 

인도네시아 수산부와 긴밀한 협업인데요. 인도네시아형 3륜 축냉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서지역 어민들에게 보급해야 한다는 사업을 기획하고 제안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에 약 400여대 보급 사업이 추진되었거든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펜데믹으로 인한 예산 소진 문제로 중단되었어요. 조만간 재개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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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산업부, 생기원 관계자와 함께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들 중 특히 제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 이건 일종의 문화적 충돌일 수도 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대개 생산과 관련된 기초 재료 수급문제가 앞을 가로막는다.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가격도 문제다. 인프라 미비에서 비롯된 문제일 것이다. 현장 노동력의 정서일까? 생산성이 목표에 이르기 쉽지 않고 품질도 목표를 밑돈다. 하니 산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납기를 맞추기도 쉽지 않다. 여기에 강하게 겹치는 노무 관련 난관들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들이다. 원만히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대응 가능한 현지 업체를 찾는 것이다. 물론 관련 분야 업체여야 한다. 협력 관계를 잘 구축한다면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상품을 현지 생산할 수 있으니 매우 좋은 해결책이다. 이 지점에 바로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가 있다.


필자는 앞서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 정진용 소장을 만나 취재했었다. KITC의 역할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정리하여 이미 자카르타경제신문에 업로드 했다. 서두에 밝혔듯이 ESTKITC와 협력으로 탄생 되었다. 길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례 아니랴. 공히 참고해볼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여 그 부분을 신용진 이사께 질문했다.

실무자에게 들어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가치

먼저 말씀드릴 것은 EST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PCM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인도네시아 진출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주도적인 도움에 따랐고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현장, 그 중에서도 특히 제조업 관련 분야를 깊고 다양하게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성과와 실현 방안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뜻을 가진 기업이 있다면 저희 EST처럼 협력을 얻기 바랍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매우 현실적인 기관이니까요.”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음은 얼마나 유익한지 경험자들은 잘 알지요. 이후 시장 개척까지 함께 고민해주니 한국산업기술 연구원이 중소 중견 기업들에게 얼마나 큰 동반자인가요. 이런 기관은 제조기반 수출 주도형 운영을 펼쳐야하는 한국의 기업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기관이자 장치입니다. 저희 EST뿐만 아니라 그간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산업분야,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에서 어떻게 다지고 구축할까? 신규 기술 분야에 관심을 가진 기업 많으리라. 또 기존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은 것이야 기업의 당연한 희망이리라. 그러므로 신용진 이사의 변화에 대비하는 능동성강조에 힘이 느껴졌다. “우수 전문가 집단인 산업기술연구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라.”는 메시지는 경험자의 향기 나는 충고였고.

현장에 파고들어 땀 흘리며 사활을 거는 전사의 역할이 중소기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수 인력을 첨단 무기처럼 장착한 한국산업기술연구원과 적극적으로 연합한다면 그야말로 일당 백의 원군을 얻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들이 그동안 잘 일궈온 제조 산업이 해외진출로 더욱 성장했다고 봅니다. 이젠 도약해야지요. 잘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여 길을 터주고 있는 산업기술연구원과 함께한 경험자로서 감사한 마음 큽니다. 앞으로도 여러 중소기업들과 국제협력 프로젝트가 거침없이 이루어 질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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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대표 및 인니 직원 단체 사진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의 사용가치 

 

지난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의 역할을 정리한 후 필자에겐 관심사 하나가 생겼다. KITC의 존재감이다. 중소기업인들에게 얼마나 널리 알려졌을까? 또 우리 한인기업인들은 KITC을 얼마나 많이 활용할까 궁금했다. 신용진 이사께 이와 관련 질문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생산기술이라는 제조업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곳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잖아요? 다양한 분야의 공학자들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생산기술 연구에 매진하죠. 3개의 연구소, 7개의 지역조직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기관이에요. 우선 이 기관과 매칭이 중요하지요.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다음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장비 인프라를 잘 활용해야죠. 이는 기업의 기술경쟁력 수준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기업의 기술 혁신, 품질,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에요.”

 

이를 위해 각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초기 관계를 일구는데 용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다가가는 자세로 중요해요.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문제들이 무엇인지 솔직하고 과감해야 하지 싶어요. 인연이 시작되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자주 소통해야 할 것이고요. 초기 필요 분야를 넘어설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렇다. 1차적으로 기업의 주력 분야에서 애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그에 그칠 것이 아니다. 더욱 교류의 폭을 넓히는 적극성을 살려야 하리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준비된 물적,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지 않겠는가. 융합하는 자세, 새로운 기술 및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타국에서 펼치는 산업현장 주인공들과 국가 연구기관의 연합전선, 승리의 원동력이 여기 있다.

 

인니 한인 사회에도 각 분야 개인 컨설터들의 활약이 맹렬하다. 그런데 기관의 컨설팅엔 도드라지는 장점이 있다. EST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만약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과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인도네시아 산업부에서 추천한 현지 기업과 M&A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추천이니 우선 믿음 백배 아닌가. 알게 모르게 밀어닥치는 현장의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이보다 더 첩경일 수 있으랴. 각종 자료나 마케이팅 전략은 물론 판매 루트 발굴에서도 얼마나 유익하겠는가.

“EST
가 현지의 PT. SUKANDA DJAYA, PT. ULTRAJAYA 등 식품분야의 현지 업체에 축냉 냉동탑차를 납품하는 성과가 비교적 빨랐습니다. 이후 다양한 유통이나 제약 분야의 고객 발굴에 노력에도 상대적 성과가 좋았습니다. EST의 존재 가치가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라스트마일의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부각됐잖아요? 이와 관련 많은 문의가 있습니다. 즐겁게 대응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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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캄피나 납품 축냉차량 

 

환경에너지 전문 글로벌 기업 EST

한국 EST를 구글링했다.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기술을 펼치는 환경에너지 전문 글로벌 기업 EST가 짠하고 나타난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화성 동탄의 본사 및 반도체 설비 부품을 제조하는 1공장과, 충북 진천에 위치한 PCM 축냉제품을 생산하는 2공장도 정갈한 화면으로 소개한다. 신용진 이사의 설명을 덧붙인다.

 

“()이에스티는 축냉기술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실용적 물류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에 집중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PCM 기술 외에도 고단열 소재 및 결합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고요. PCM ACTIVE cooling PCM PASSIVE 및 하이브리드 방식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변화하는 모빌리티/유통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DC 냉동시스템 및 라스트마일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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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조립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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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작업 현장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다. 국토 크기도 세계 4위다. 이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KASI)’의 핵심파트너란 사실 우뚝하다. 인도네시아가 지닌 몇 가지 특성이 국제 정세와 맞물려 건국 이래 최대 번영기가 현재라는 사실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에게 인도네시아는 산업, 문화 소비 모든 측면에서 무한한 기회의 시장임에랴.

 

신수도 누산타라 이전 계획으로 인도네시아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등 세계 5위 경제 규모의 선진국 목표도 설레게 하고요. 그때는 평균연령 29세의 약 3억의 인구가 움직일 것이라니 펼쳐질 미래가 기대됩니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고요. 우리는 반드시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양국간의 교류를 확대하여 새로운 시장을 모범적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격변하는 것이 국제정세다. 대한민국의 여건은 산업이나 인구 구조 등으로 복잡하고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와 양국이 협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신용진 이사와 소설가 김진명의 견해가 일치한다. 역사와 사회를 통찰하며 멀리 보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모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하는 질문의 답은 나왔다우리 모두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가늠하며.

대담을 정리하며 필자가 떠올린 사자성어는 龍氣培經(용기배경)이다. ‘용의 기운으로 경제를 북돋다.’라는 의미다. EST2024년 청룡의 기운으로 한 · 인니의 경제를 키우고 세계를 향해 용솟음쳐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휘호했다.

필자가 평소 사용하는 지름 18mm 붓은 약 15만개의 양털로 묶인 것이다. 15만 가지, 아니 무한대의 형상을 빚어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가와 국가, 기업과 기업, 사람과 사람이 융합하면 힘이 커지고 아름다워질 것은 자명하다. EST 법인과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 끝으로 이 기사가 한 · 인니 수많은 중소중견기업과 유관하기를 빈다.

아울러 신용진 이사께 감사드린다. 출장이 잦은 중에도 인도네시아 산업부나 콜드체인협회 등과 관계 업무로 분주한 중에도 기꺼이 대담과 자료를 제공해주셨다. 사명감 투철하고 시야가 큰 그의 행보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할 것을 빈다.

※ 이 글은 <인니 한인 사회가 보유한 소중한 자산 기록하기> 열 번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재인니한인회가 주최하고, 재인니 한인상공회 KOCHAM이 주관하며 자카르타 경제신문이 후원합니다. 예술가의 시각으로 탐문하고 기록하는 경영 현장과 경영인들의 창의력과 실천 능력, 다음 편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경영탐문 내용 중 작품 <龍氣培經(용기배경)> 창작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You Tube 채널 <손작가 TV> 경영탐문 섹션에 업로드 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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