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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동생이 음란 사이트를 봐요

똑똑! 고민상담실 작성일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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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성과 관련된 문제가 있는 아이
 
<사례 2  > 동생이 음란 사이트를 봐요
 
저는 지금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바로 아래 동생은 저와 10터울로 이제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갑니다. 아기 같던 동생이 이제는 이상 어린 꼬마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사건이 있었습니다. 며칠 인터넷을 하다가 동생이 음란사이트를 검색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들어 자주는 아니었지만 컴퓨터를 하면서 방문을 잠근 적이 있었는데, 의심없이 넘겼습니다. 그래도 성교육을 받은 세대라 예상은 하고 있었고, 그런 상황이 왔을 좋은 조언자가 되어 주리라 마음은 먹었지만 그게 그리 간단치는 않은 같습니다. 일단 제가 집과 떨어져 있다 보니 동생과 많은 시간을 같이 없고, 부모님에게 먼저 의논드려야 하지만 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동생이 늦둥이고 부모님 세대에서는 성에 대한 의식이 보수적이시고 수치스러운 걸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서 함부로 말씀드렸다간 오히려 동생에게 상처를 안겨줄 같아서 고민입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동생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방법이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자기 성기를 만지거나 이성의 성기에 관심을 보이는데 대상이 주로 어머니가 때가 많습니다. 아직까지 엄마의 가슴을 만진다거나 엄마의 팬티 속을 궁금해 하고 내린다거나 어머니는 화를 내시며 불미스럽게 생각하시며 마구 야단을 치십니다. 정말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로서 누구나 겪는 성에 대한 관심을 올바르게 잡아주고 싶습니다.
 
 
어떤 시기(연령)이든 간에 인간의 중요한 본성 중 하나인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 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자극적인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성에 관한 아이들의 자연스런 관심이 너무 성행위와 관련된 측면으로 흐르지는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은 저희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어린 나이에도 음란사이트를 볼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음란사이트의 자극적인 내용을 보고 정서적으로 충격을 받는 경우도 많지요. 내용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강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음란사이트를 한번 보기 시작하면 다시 그 강력한 자극을 경험하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는 것이 어려워 음란사이트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것을 은밀히 보는 것에서 오는 쾌감도 있고요.
 
동생이 음란사이트를 보기 시작한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그로 인해 다른 문제 (예: 학교생활에 지장이 있다든지,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있다든지, 컴퓨터 때문에 부모와 갈등이 생겼던지)가 발생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통과의례처럼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과정인지도 모르니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따라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기보다는 누나가 동생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나의 눈에는 어리게 보이겠지만, 초등학교 4학년 정도면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견이 있으므로 눈높이를 맞춰 이야기를 나누어 보십시오. 만약 동생과 가까이 지내고 믿을 만한 친척 형이 있다면,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므로 그 분과 상의하여 동생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선 음란사이트를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보고 나서 기분이 어땠는지, 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십시오, 단, 음란사이트를 본 것에 대해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지 않도록 대화를 이끄셔야 하며, 대답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누나의 생각을 전하셔도 됩니다. 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성인물(음란사이트를 포함)을 볼 수도 있음을 알려 주십시오. 하지만, 음란사이트에서 본 성행위가 성의 모든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올바른 성행위는 사랑하는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자기의 일부분인 성기가 얼마나 소중한 기관인지도 알려주십시오. 좀 더 자세히 알려주고 싶으시면 서점에 나와 있는 성교육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음란사이트를 계속 보는 것이 좋을지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서 결정하게 하고 (아무리 주위에서 말린다고 해도 스스로 자제하려는 동기가 없다면 몰래 숨어서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지 않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노력하는 것이 좋을지 상의하십시오. 본인 스스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다시 보고 싶은 욕구를 절제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므로 구체적으로 방법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는 공간 (거실 같은 곳)으로 옮긴다든지, 음란사이트 방지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든지, 실천 가능한 방법을 결정하여 동생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인터넷이나 음란사이트에 몰입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다른 놀이나 운동, 활동 등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가톨릭대학교 아동∙청소년∙가족상담센터 http://www.catholic.ac.kr/~childf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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