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의 나그네 시, 헤르만 헤세
벼랑 위의 사랑 시
벼 시/ 이성부 벼는 서로 어우러져 기대고 산다. 햇살 따가워질수록 깊이 익어 스스로를 아끼고
헉~헉! 거친 숨을 토하며 산 정상에 올랐다. 자카르타 남동쪽 보고르 지역의 리디아산(고도 약 1,250m)이다. 아! 시원한 바람이 감탄사를 절로 토하게 한다. 인도네시아 한인 등산모임 <산빠람>, 목적지에 도착 한숨 돌리고 나면 반드시 치러야 하는 과정이 있다. 거머리 검열이다. 옷이나 신발 모자, 목에 두른
1. 한국의 대아세안 투자 □ 아세안은 한국의 주요 교역대상이며 한국이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 아세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주요한 시장으로 부상해 2011년 이후 대아세안 수출은 미국이 포함된 NAFTA와 EU보다 교역규모가 더 커져 2013까지 총교역규모와 수출에서 중국에 이은 2위 시장이었음. 2014년
[이별 여행으로 3천m 고봉을 오르다 1] "함 갑시다." 또 의견이 나왔다. 그래 가긴 가야 한다. 손자뻘이나 될 작은 산만 주마다 오르내릴 것이 아니다. 터줏대감마냥 근처의 모든 산을 높이와 크기로 호령하는 저 산을 한번 올라야 한다. 높다고 크다고 멀리 우러르기만 할 것이 아니다. 오르고
[서예가가 쓰는 사람의 향기 ②] 인도네시아 한국인 주부 ‘5인의 감성전’ 한 며칠 '감성' 앓이를 했다. 더불어 '중년'이란 단어가 내 안에서 물결쳤다. 하필 내 나이가 중년에 걸쳐 있고, 감성이란 단어가 앞장을 섰으니 속 모를 혹자는 얄궂은 상상을 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가 좀 더 일찍 결정을 내려 남자답게 그 결정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알란 칼손은 행동하기 전에 오래 생각하는 타입이 아니었다.다시 말해 노인의 머릿속에 그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그는벌써 말름셰핑 마을에 위치한 양로원 1층의 자기 방 창문을 열고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리고 있었다.이 곡예에
무역수지 전망 ① 국제 자원가격 최근 몇 년간 국제 자원가격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던 인도네시아는 작년 하반기 이후 비석유 원자재 가격의 반등을 발판 삼아 수출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석탄 및 팜오일은 인도네시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0% 수준이 넘는 주요 수출품이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가격 반등은
1998년 5월 12일 유도요노 장군은 미국 웹스터대학 석사과정 동창생인 누르홀리스 마짓과 힐튼호텔 일식당 니뽄깐에서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 중이었다. 가두시위를 벌이던 뜨리삭띠 대학 학생이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것 같다는 급보를 받자마자 식사를 멈추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유도요노 장군은 당시 3성 장군으로 인도네시아 국내 정치를 관장하는 국군사령부 정치사회
국군사령관(Pangab) 아구스 수하르또노 장군이 8월 23일자로 예편함에 따라 그 후임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국군조직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국군사령관에 임명될 수 있는 자격은 각군 참모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4성 장군에 국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수년 전 흘러나온 정치시나리오에 의하면, 더 이상 출마가 불가능한 유도요노 대통령은 자신의 처남인 쁘
제8부 승자들의 행진-마지막 회 10월 1일 새벽 사복 경찰정보원인 수낏만(Sukitman)은 심상치 않은 이날의 정황을 파악하려고 서성거리다 우익 장성들을 납치한 혁명군에 의해 할림 지역으로 연행되고 말았다. 오후에 이곳을 가까스로 탈출하여 바이파스 지역(현 Jalan Gatot Subroto)을 지날 때, 이번에는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정계, 재계, 학계를 대변하는 50여명의 요인들이 모여 ‘사단법인 한국-인도네시아 동반자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 조경태 민주당 의원, 그리고 발기인 대표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 5월 2일 자카르타에서 ‘2013 한, 인도네시아 국방협력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국방연구원 방효복 원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유지군, 재난구호작전, 사이버범죄 대응 부문에서 양국간의 방산협력이 제고되길 희망하였으며, 인도네시아 국방부 총비서국장(Sekjen)인 부디만(Budiman) 육군 중장은 인도네시아가 단순한 구매당사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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