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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중국 합작 알루미나 제련소, 자금난으로 건설 중단

무역∙투자 작성일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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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하리타 그룹과 중국 알루미늄 대기업 중국 홍차오집단유한공사 그룹의 합작회사 웰 하비스트 위닝 알루미나 정제소(PT Well Harvest Winning Alumina Refinery, 이하 웰 하비스트)는 서부깔리만딴주에 계획하고 있던 알루미나(산화 알루미늄) 정제 시설 제 2기 공사의 건설을 중단했다.
 
2014 년 이후 보크 사이트 광석 수출길이 막혀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데일리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당초 웰 하비스트는 4기로 나누어 알루미나 정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모든 시설이 가동되면 연산 능력은 400만 톤이 된다. 이 가운데 제 1 기 10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올해 6월 우선 가동했다.
 
현재까지의 생산량은 22만 5,000톤이며 올해 연말까지50만 톤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연간 100만 톤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된 알루미나는 전량 중국에 수출된다. 그러나 수출 가격은 톤당 250달러지만 생산 비용이 280달러에 달해 생산하면 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상황이다.
 
하리타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4년 1월 도입한 원석 수출 금지 조치의 영향으로 웰 하베스트가 보크 사이트 광석을 수출할 수 없게 되어, 주요 수입원이 사라지게 됐다.
 
현재 웰 하베스트 인도네시아는 국내 유일의 알루미나 제련소이지만, 국영 알루미늄 생산기업 인도네시아 아사한 알루미늄(인알륨)이 호주로부터 알루미나 조달을 결정한 바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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