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파 그룹, 카길과 합작기업 세워 식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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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업 잡파(Japfa) 그룹은 미국계 농업 대기업 카길과 합작기업을 세워 식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양사의 합작회사 이름은 짜하야 구눙 푸드(PT Cahaya Gunung Foods)로, 잡파 측이 40%, 카길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카길 푸드 인베스트먼트 인도네시아(PT Cargill Food Investment Indonesia)측이 60%를 출자한다.
합작 회사는 중부자바주 보욜랄리에 위치한 쟙파 그룹 산하의 쏘 굿 푸드(So Good Food) 브랜드의 기존 육류가공공장에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초기 투자금으로 6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생산능력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쏘 굿 푸드는 인도네시아 국내에 4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치킨 너겟과 미트볼(Bakso), 소시지 등 육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2014년 식품 시장 규모는 368억 달러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에서 최대 규모다. 2010~2014년 인도네시아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8.7%였다. 2015~2019년의 성장률은 9.0%로 예측되고 있으며, 2018년에는 563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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