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나브, 항공 관제탑 향후 5년간 86개 추가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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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 교통 업무(ATS)을 일괄 담당하는 항공 교통 공사(LPPNPI·AirNav Indonesia, 이하 에어나브)는 8일 향후 5년간, 오는 2021년까지 항공 관제탑(ATC·Air traffic controller) 86개 동을 신설할 계획을 밝혔다. 올해에는 9 동의 건설을 예정하고 있다.
현지 언론 뗌뽀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밤방 에어나브 사장은 “최근 5년간 항공 이용객이 약 3배로 확대됐다.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관제 시설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관제탑 건설 비용은 한 동 당 약 400억 루피아이며, 공사 기간은 4개월 정도다.
에어 나브는 올해 건설 예정인 관제탑 9개 동 가운데 동부깔리만딴 발릭빠빤의 스삔간 공항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등 2개 공항에 대한 관제탑 공사 입찰이 끝났다고 밝혔다.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은 기존 관제탑이 터미널 건물에서 시야 확보가 안 돼 관제탑 건설을 서둘러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 나브 측은 관제탑 신설 외에도 관제 기기의 혁신과 인재 육성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총 투자액은 2조 2천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연간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2013년 126만 회에서 2015년에는 143만 회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부자바 쯩까렝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시간 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현재 약 86회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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