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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할랄 화장품기업 ‘마르띠나’…중동·아프리카 개척 야심

경제∙일반 작성일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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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유명 화장품브랜드 ‘사리아유(Sari Ayu)’와 ‘PAC’등을 생산하는 화장품 업체 마르티나 베르또(PT Martina Berto)가 헤어케어 제품을 무기로 중동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마르티나는 지난달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화장품 박람회에 출전해 할랄상품인 ‘히잡’샴푸, ‘데위 스리’ 스파크림, 'PAC’ 메이크업 제품 등을 홍보했다.
 
사무엘 에드워드 쁘라나따 마케팅이사는 “중동 지역의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할랄 브랜드인 마르티나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어제품 외에도 스킨케어상품, 스파 제품, 화장품 들도 중동에 수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알제리 등 아프리카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터키 수출을 위해 점포 확보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마르티나는 주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향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할랄 뷰티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수출 확대 계획에 따라 생산 능력도 강화한다. 꾼또 위다르또 마르띠나 생산이사는 “마르티나는 특히 샴푸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샴푸공장은 연간 1,320톤의 샴푸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교반 설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마르티나는 동부 자카르타 뿔로가둥, 서부자바 브까시, 서부자바 찌까랑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마르티나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811억 5,000 만 루피아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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