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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네시아 주요 투자국으로 급부상… 한국 6위

경제∙일반 작성일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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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현율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사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불필요한 규정을 대거 철폐한 데 따른 것이라고 BKPM 측은 바라보고 있으며, 올해 투자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낙관했다.
 
프랭키 시바라니 BKPM 청장은 올해 1분기 석유∙가스, 은행 분야를 제외한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한 66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랭키 청장은 25일 “인도네시아 주요 투자국 목록에 올해 중국도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말했다.
 
이 기간 싱가포르는 29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투자국이 되었으며, 일본(15억 8,000만 달러), 홍콩(5억 680만 달러), 중국 (4억 6,460만 달러), 네덜란드(2억 6,693만 달러)가 그 뒤를 따랐다.
 
1분기 한국발 인도네시아 투자액은 1억 8,892만 달러로, 투자국 중 6위에 올랐다.
 
BKPM은 미달러 대비 루피아화 환율을 13,900 루피아로 적용할 것을 2016년도 예산안에 명기한 바 있다.
 
1분기 FDI를 루피아화로 표기하면 96조 1,000억 루피아이며,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7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자카르타글로브는 25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액수다.
 
이 기간 자국 내 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18.6% 상승한 50조 4,000억 루피아에 달했다.
 
1분기 총 투자액은 146조 5,000억 루피아로, 올해 투자 목표액의 25.6%이다. BKPM에 따르면 지난해 투자 실현율이 545조 4,000억 루피아였으며, 올해 목표액은 이보다 9% 많은 595조 루피아이다.
 
프랭키 청장은 1분기 결과를 확인한 뒤 올해 목표치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2분기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세를 보였다.
 
조꼬 위도도 정부는 사업 환경을 저해하는 관료주의 등을 철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경제정책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인도네시아과학기술원(LIPI) 이코노미스트 “사업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는 지속적으로 확실한 약속이 있다면 제조 분야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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