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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유통채널

유통∙물류 작성일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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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유통채널이 갈수록 다양화, 현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도 갈수록 분화되는 유통채널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도네시아 유통산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4%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6%가 넘는 높은 경제성장과 중산층의 확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재래시장보다 하이퍼마켓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 현대적 유통채널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대형 쇼핑몰은 소비자의 원스톱 쇼핑 수요에 부응해 전자제품과 패션의류는 물론 식품 등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에 하이퍼마켓 입점을 확대하는 추세다. 또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현재 10억~30억 달러인 온라인 시장은 2년 후에는 약 1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하이퍼마켓은 매장이 2011년 203개로 전년 대비 31.8% 증가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인도네시아의 대표 유통채널로 성장한 반면 슈퍼마켓은 점포 수가 매년 감소하는 등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미니마켓의 점포 수는 2011년 약 1만8000개로 7.2%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도 도시화율이 진행됨에 따라 주요 유통채널들은 자바 섬 이외 지역인 마카사르, 마나도, 발릭파판, 파푸아, 암본 진출도 적극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유통회사인 PT마타하리푸트라프리미아는 올해 안에 50개의 새 점포를 열고 이 중 60%는 자바 섬 이외 지역에 위치시킬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업체인 DRTV 관계자에 따르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인기 있는 한국 제품은 원액기로, 현지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또 한국산 화장품, 특히 달팽이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도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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