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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넷플릭스 철저히 조사할 것’

교통∙통신∙IT 작성일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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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트리밍과 DVD 서비스 제공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미국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인도네시아 상륙을 앞두고 루디 안따라 인도네시아 정보 통신부 장관은 넷플릭스의 국내 진입이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6일부터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130개국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가입자 수가 전세계에서 7,000만 명 이상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교육부는 넷플릭스 서비스가 인도네시아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눈치다. 루디 안따라 정보 통신부 장관은 국민의 성장에 마이너스가 되는 기술은 인도네시아에 필요 없다며 향후 철저한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새롭게 추가한 서비스 가능 국가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이다. 각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면 사측은 서비스 제공 지역을 19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2월 7일까지 한 달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이후에는 매달 10만9천 루피아(기본 패키지)에서 13만9천 루피아(HD, 1080p를 포함한 스탠다드 패키지), 혹은 프리미엄 패키지(Ultra HD)에 16만9천 루피아로 가입 가능하다.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6 국제가전제품박람회에서 헤이스팅스는 “오늘 당신은 글로벌 인터넷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세인트 피터즈버그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상파울루까지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더 이상 다음 방영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도 지원하고 있다.
 
헤이스팅스 회장은 인도네시아어 역시 곧 포함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서비스는 최소 0.5Mbps의 인터넷 속도가 요구되며 표준 화질로 방송을 즐기기 위해서는 3.0Mbps, HD 방송은 5.0Mbps, 울트라 HD는 25Mbps가 요구된다.
 
현재 넷플릭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순서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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