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회사 UT 투자 40% 감소, 석탄 가격 침체가 원인
본문
인도네시아 중장비판매기업 유나이티드 트랙터스는 내년도 설비투자액을 연초 계획했던 4억 달러에서 2억5,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유나이티드 트랙터스(UT, PT United Tractors)의 주력사업인 석탄광산 도급사업의 수주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은 25일 전했다.
UT는 인도네시아의 내수 경기침체에 따라 올해 예산집행속도를 늦춰왔으며, 연간투자규모도 2억5,000만 달러에서 멈췄다. 그러나 내년에도 석탄 가격 회복 전망이 어두우므로 매출과 중장비판매량 모두 올해 수준처럼 침체될 전망이며, 대부분 투자금은 광업•건설중장비 조달에 충당한다.
UT의 2015년 1~9월기 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조6,000억 루피아로 양호했던 반면, 매출액은 6% 감소한 38조3,000억 루피아로 침체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