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개월 간 오토바이 판매 대수 20%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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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10월 오토바이 판매 대수(확정치 출하 기준)는 지난해 동기간보다 19% 감소한 542만 4,073대였다.
1~9월에 비해 하락 폭은 1포인트 개선되었다. 상반기는 정부 지출의 지연 등으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저하되었고 판매량이 크게 침체 되어있었지만, 7월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이둘피트리) 이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소매 기준으로는 여전히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토바이제조협회(AISI)에 따르면 1~10월 브랜드별 국내 오토바이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혼다가 지난해 동기간보다 14% 감소한 372만 171대로 시장점유율 69%를 차지했다. 이어서 야마하는 28% 감소한 150만 3,096대, 가와사키는 23% 감소한 10만 5,582대, 스즈키는 63% 감소한 9만 2,684대, 인도TVS모터는 68% 감소한 2,540대를 기록했다.
오토바이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장이 크게 호전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이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0개월간 수출 대수는 18만 4,756대로 나타났다. 이 중 야마하가 11만 8,964대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이어서 스즈키가 2만 9,129대, 혼다가 1만 6,258대, TVS가 1만 2,668대, 가와사키가 7,737대를 기록했다.
한편 AISI 측은 올해 수출 대수가 20만 대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연간 판매 대수는 620만~63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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