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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진출하는 한국기업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

경제∙일반 작성일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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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인도네시아, 하얏트호텔서 세미나 개최
 
딜로이트인도네시아가 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Investing in Indonesia :  Opportunities and Challenges’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인 40여명을 포함해 강성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금융국세관, 딜로이트 인도네시아사의 끌라우디아 라우 리 홍 금융자문위원이 참석하고, 심영선 회계사가 진행을 맡아 딜로이트사 이사진 6명의 패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끌라우디아 위원은 “딜로이트는 고객과 비고객을 포함하여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하기 원하는 한국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면서 “이 세미나의 목적은 인도네시아의 투자기회를 함께 공유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점점 성장하는 국가이며 약 2억5천만 명의 거대한 인구와 풍부한 자원 등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한국기업인들이 투자를 하게 되는 주 요인이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세미나는 총 인도네시아 투자부문을 4가지로 나눠 토론하고자 한다. 즉, 에너지 및 리소스 부문, 인프라 부문(Public Private Partnership), 금융서비스 부문,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이다” 면서 “한국기업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이 4가지 부문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가능성에 대해 그는 “인도네시아는 한국투자자들에게 있어 ‘핫 스팟(Hot spot)’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현상이 늘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인 면에서 성장을 보장할 것” 이라며 “개인적으로 한국도 성장하길 바라고 인도네시아도 성장하길 바란다. 이것이 바로 윈윈전략 아닌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동반자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인프라 부문에 있어 한국의 자금투자 및 소비자 비즈니스가 양국간의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성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금융국세관은 한-인도네시아 협력현황과 경제동향 및 투자위험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경제동향에 대해 “2012년 6.2%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금년 인도네시아 정부측은 6.8%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며 “이러한 성장이 높은 이유로는 중상층의 증가와 활발한 외국자본유입을 들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 내 인플레율 문제도 언급하며 “금년 전기료가 총 15% 인상됐다. 또한 노사관계 불안,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금년 말 폐지될 아웃소싱, 의료보험 확대, 내년 총선 등으로 불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투자기회를 계속 모색해서 진출하는 한국 중소기업을 볼 때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안으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으로 협상 중이며, 2020년까지 양국의 교역량이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 외에도 6명의 패널들의 각 에너지 및 리소스 부문, 인프라 부문, 금융 서비스, 소비자 비즈니스, 세금구조, 법률 구조, 10가지 기업의 인수합병(M&A)에 대한 발표로 이어졌다.
 루스마이니 릉고그니 패널은 인도네시아 인프라의 부족에 대해 법적 불확실성, 중앙∙지방 정부간의 협력부족 등을 예로 들며 이를 장기적으로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의 협력과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닌디또 렉소하디쁘로조 패널은 ’10 M&A lies’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가공되지 않고, 미숙한 M&A 전략(Raw or immature M&A strategy) ▷합리적인 가격이 판매를 좌우할 수 있다(Everything is for sale if the price is right) ▷거래는 신뢰와 전용을 바탕으로 이뤄진다(Deals are confidential and exclusive) ▷가치에 근거한 금융정보를 신뢰해야 한다 ▷돌다리도 두들겨 봐라(완벽해 보이더라도 다시 한 번 확인해봐라) ▷언제든 다양한 가능성이 일어날 수 있으니, 미리 추정하지 마라 ▷회사는 나의 것이고, 나의 전문지식 또한 회사의 것이다(Company is mine, My expertise is Company’s) ▷주식매매계약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Share Purchase Agreement is ready) ▷합병이 완료되기까지 함부로 서명하지 말아라(Don’t sign anything until you are ready with integration plan)등의 인수합병 기준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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