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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정부, 루피아 환율 방어 '안간힘'…내주 대책 발표

금융∙증시 작성일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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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루피아화 하락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내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장중 14,150 루피아까지 오르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부 장관(사진)은 해외 현금을 본국으로 송금할 때 한시적으로 세금을 감면해주는 텍스 홀리데이(Tax Holiday)와 규제 완화 등이 이번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르민 장관은 "이번 대책은 실물과 금융 관련 대책, 규제 완화, 텍스 홀리데이로 구성된다"며 "(역내) 경제 활동을 원만하게 하고 해외 자금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루피아화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환시에서 3억 달러를 매도했다. 지난 26일에도 1억 달러를 매도한 바 있다. 달러 매도 개입에 13,983루피아까지 밀렸던(루피아화 가치 상승)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다시 14,000 루피아대로 올라섰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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