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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자원물류사업 진출

에너지∙자원 작성일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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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트라에  법인설립 , 라핫 지역 석탄 운송 사업 개시
 
 
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자원물류사업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 주의 라핫 지역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자원물류사업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라핫 지역 광산에서 채굴된 석탄을 약 150km 떨어진 스까유 지역으로 2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운송하는 것으로, 향후 연안운송과 해상 수출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부 수마트라는 최근 활발히 채굴량이 증가하고 있는 신규 광산 개발 지역이다. 인접 항구까지 약 150km 가량 떨어져 있어 육상운송, 항만하역, 연안운송 등을 연결하는 일괄물류체계 구축이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 온 풍부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경쟁력있는 일괄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최근 CJ대한통운에 합병된 CJ GLS는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CJ GLS 인도네시아 법인은 물류센터 8개, 3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전국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허욱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장 상무는 “CJ대한통운이 갖춘 종합물류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원을 찾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2위의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2010년 기준으로 자원개발산업이 총 국내총생산(GDP)의 11.2%를 차지한다. 2013년 석탄 채굴량은 약 672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라트라뿐 아니라 깔리만탄 등지로도 한국 기업들의 자원개발사업 진출이 활발히 증가하고 있어 연관 물류사업 역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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