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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내년 동남아 시장서 승부건다

무역∙투자 작성일201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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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ㆍ말레이 등 최대 수출시장 부상… 올 804만톤 공급
 
한국 철강업체들이 내년에 동남아시아를 최대 수출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 포화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는 지난 2006년부터 철강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활로를 찾을 방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은 자국 내 철강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 수입량을 늘릴 수밖에 없어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등이 국내 철강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00만9000톤에 불과했던 한국 철강업계의 동남아 수출은 올해 약 2.67배 증가한 804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도 인도네시아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55.4% 증가한 132만7517톤으로 최대 증가량을 보였다. 같은 기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량도 각각 19.6%,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동남아 주요 철강 소비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자국 내 철강재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부족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철강 경기침체와 중국의 저가 공세로 국내 업계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동남아는 부존자원이나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미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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