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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조달자금 지난해 절반수준 10조

금융∙증시 작성일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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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도 23社로 당초 목표에 미달
세계적 주가하락 여파로 7개사 미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IDX)는 올해 신규주식공개 (IPO) 건수가 23사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달엔 담배제조업체 위스밀락 인티 마크물이 17일, 국영건설 와스끼따 까르야가 19일에 각각 상장을 예정하고 있지만, 이들을 더해도 목표 25사에는 이르지 못한다. 세계적인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상장을 연기하고 있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IPO를 통한 올해 조달자금 총액은 이들 2사를 합쳐도 전년대비 48.3% 감소한 10조 1,300억 루피아에 그친다. 작년의 IPO건수는 25건이었으나 4조 7,500억 루피아를 조달한 국영 가르다항공 덕분에 총액이 상승했다. 올해 최고금액은 글로벌 미디어컴 산하의 MNC 스카이 비젼의 2조 1,474억 루피아다.
 
 IDX의 후세인 이사는 IPO를 위해 준비 등록을 한 기업은 9개 사가 있지만, 이 달 중 상장하는 기업은 2개 뿐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7개는 “주가가 희망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이유로 연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7개 사는 내년 1월 상장에 합의한 상태다.
 
 UOB 케이히안 증권의 애널리스트 에디 코씨는 “올해는 세계적인 불황의 영향으로,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석탄과 농장 등의 자원계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상장하는 메리트는 40% 이상 공개할 경우 적용되는 세제우대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최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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