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내년부터 카드금리 상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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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95%, 연 35.4%로∙∙∙’업계 우려’
카드사마다 고객 확보할 전략 필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2013년 1월부터 신용카드 금리에 상한선을 둘 방침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27일 자로 공포한 ‘회람 제14/34호’에서 신용카드 발행회사가 적용하는 쇼핑할부와 캐싱 (카드대출)의 금리 상한선을 월 2.95%, 연 35.40%로 규정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규제의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앙은행은 정책금리 등의 경제지표와 발행회사의 금리구조, 발행회사가 실제로 적용하는 금리수준 등을 고려하여 금리 상한선을 앞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신용카드협회(AKKI)의 스티브 사업본부장은 “카드금리는 현재 발행회사에 의해 제각각이다”라고 말했다. 규제 영향으로 내년에 발행회사의 수익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그는 각 회사는 “고객의 거래를 부추기는 사업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국내의 금융기관 20개사의 신용카드 발행 수는 올해 10월말 현재 1,576만 장이다. 전년동월말보다 9.1% 증가했다. 1~10월 거래금액은 캐싱 3조 5,663억, 쇼핑 162조 9,953억 루피아이다. 거래건수는 각각 302만 건, 1억 7,974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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